츠나하치의 초기, 규조 시대
1923년 덴푸라 츠나하치는 시무라 규조에 의해 창업,여기에서부터 츠나하치의 긴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900년에 태어난 규조는 예술적인 기질의 말수가 적은 사람이었습니다. 과묵하였지만 덴푸라를 튀기는 기술은 장인의 예술이라 불리며 많은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규조를 지명하여 찾아오는 작가, 가부키 배우, 스모 선수, 야구 선수, 연예인 등 일일이 셀 수도 없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예술적 재능이 풍부한 규조는 특히 수묵화, 일본화, 도키와즈(일본 전통예능의 하나인 조루리 음악의 일종)에 있어서는 전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다고 하며 또한 즉흥 퍼포먼스에서는 기름종이에 간장을 묻힌 젓가락으로 새우나 보리멸 등 덴푸라 재료의 그림을 그려서 손님에게 드렸다고 합니다. 현재 츠나하치에서 사용하는 선물용 종이봉투에 그려진 새우도 규조가 그린 것입니다.
이러한 규조의 공적은 규조돈이라는 요리 이름으로 지금도 메뉴에 그 이름을 남기고 있습니다.
제2기
2대 시무라 게이스케에 의해 1953년 본점을 리뉴얼한 츠나하치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덴푸라의 맛을 알리고
덴푸라를 대중화하기 위해 신주쿠 역 빌딩에 출점하였습니다.
1964년은 도쿄올림픽이 개최된 해로,
이 때 처음으로 츠나하치의 다점포 경영이 시작되었습니다.
2대 시무라 게이스케의 입버릇은 1.식재료 2.튀김 기름 3. 기술이었습니다.
츠나하치만의 독자적인 재료 공급 루트와 눈 앞에서 살아 있는 새우를 튀기는 방법으로
「일요일에도 살아 있는 새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츠나하치뿐」
「정월에도 살아 있는 새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츠나하치뿐」
이라는 평가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츠나하치의 현재 그리고 미래
일식을 대표하는 덴푸라. 덴푸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지만, 어째서인지 덴푸라 전문점은 문턱이 너무 높은 것 같아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물론 덴푸라 전문점은 외국인에게도 무척 흥미로운 레스토랑일 것 입니다. 이러한 점에 착목, 츠나하치는 유니크하면서도 신념을 가진 덴푸라 전문점에서만 가능한 상품개발과 덴푸라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의 제안, 덴푸라를 돋보이게 하면서도 식욕을 자극하는 사이드메뉴의 개발 등 계절감과 리얼함이 가득한 덴푸라의 묘미, 심오함, 즐거움을 어필하는 것을 츠나하치의 사명이라 여깁니다. HP와 인터넷 등의 다양한 매체 혹은 입소문을 통해 이러한 어필 포인트를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서비스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츠나하치에서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의 제안으로 고객여러분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고자 합니다.
츠나하치의 현 경영자 시무라 히사야에 의한 츠나하치 확대의 시대, 다양성과 도전의 시대. 츠나하치의 목표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덴푸라 문화를 전승전파하는 것입니다.
덴푸라의 어원은 포르투칼어로 '조리'를 의미하는 'tempreo' 혹은 스페인어로 '천상의 날(육식이 금지된 고기를 대신해 생선을 튀겨 먹는 날)'을 의미하는 'templo' 에서 유래했다는 등 다양한 설이 있다.
16~17세기나가사키를 방문한 중국인과 서양인들에 의해 서양 요리 중 하나인 프리터(fritters)에 가까운, 기름에 튀긴 음식이 등장하였다.
* 일본에서 기름은 귀중품(등화용)이었기 때문에 튀김은 특별한 음식이었다.
[덴푸라의 등장] 안에이 시대(1771~1780년)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마을 거리에 상설의 덴푸라 포장마차가 늘기 시작하였으며, 덴츠유라는 전용 간장와 다이콘오로시(무즙)과 함께 먹었다.
[덴푸라 신시대]
덴푸라가 일대전환기를 맞이한 것은 1923년. 에도(도쿄)의 덴푸라가 다른 지역에 전해졌을 뿐 아니라, 일본 음식에 흥미를 가진 외국인들도 덴푸라를 먹기 시작해 스키야키
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인정받기 시작하였다.
1923년 츠나하치 개점.
[현재] 건강에 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갓 튀긴 웰빙 덴푸라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